뜨개 가이드 · 배색 팁
코바늘 배색(태피스트리 크로셰) 처음 시작하기
짧은뜨기로 그림을 뜨는 태피스트리 크로셰의 기본 원리와 처음 준비할 것, 첫 작품 고르는 법을 정리했어요.
코바늘 배색, 해외에서는 흔히 태피스트리 크로셰(tapestry crochet)라고 불러요. 짧은뜨기처럼 촘촘한 코로 뜨면서 색을 바꿔, 네모 칸 차트의 그림을 그대로 편물에 옮기는 방법이에요. 파우치, 코스터, 가방에 고양이나 꽃 같은 그림이 들어간 작품이 대부분 이 방식이에요.
기본 원리
차트의 한 칸이 한 코예요. 한 단을 뜨는 동안 쓰지 않는 색의 실은 끊지 않고 뜨는 코 안에 감싸 넣어 함께 끌고 가요. 그러다 차트에서 색이 바뀌는 칸이 오면 감싸던 실을 꺼내 뜨고, 방금까지 쓰던 실을 다시 감싸요. 그래서 뒷면에 실이 길게 늘어지지 않고 앞뒤가 비슷하게 깔끔해요.
처음 준비할 것
- 실 2가지: 굵기와 소재가 같은 실로 고르세요. 밝기 차이가 큰 두 색이 그림이 잘 보여요. 자세한 기준은 배색 실 고르는 법에 있어요.
- 코바늘: 실 라벨 권장보다 한 호수 작게 쓰면 코가 촘촘해져서 감싼 실이 덜 비쳐요.
- 작은 차트: 처음엔 20코 × 20단 안팎의 단순한 그림이 좋아요.
첫 작품으로 좋은 것
코스터처럼 평평하고 작은 작품을 왕복뜨기로 떠 보길 권해요. 왕복뜨기는 코가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적어서 그림이 차트와 비슷하게 나와요. 색 경계가 계단처럼 단순한 하트나 별이 연습하기 좋아요.
미리 알아 두면 좋은 것
- 코는 정사각형이 아니라서, 차트의 동그라미가 편물에서는 조금 납작하거나 길쭉해질 수 있어요. 코 비율 생각하며 차트 그리기를 참고하세요.
- 색이 바뀌는 순간은 앞 코의 마지막 실 걸기예요. 실 바꾸는 타이밍에 정리했어요.
- 한 단 안에서 색이 자주 바뀌면 실이 꼬여요. 단이 끝날 때마다 실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편해요.
뜨기 전에 이 사이트의 직접 그리기로 차트를 만들어 미리보기로 확인해 보면, 실을 풀었다 다시 뜨는 일을 꽤 줄일 수 있어요.